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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주항공청 직원에 무상 임대아파트·최대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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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5-03 14:57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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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다음 달 사천에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직원이 이주하면 무상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고, 가족에게 최대 300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류명현 산업국장과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이날 공동으로 ‘우주항공청 정주 여건 개선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계획을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거 안정 대책으로 임대주택 180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천시는 임대아파트 50가구와 주택자금 이자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경남으로 이주하는 직원의 정착을 위해 도내 식당·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웰컴 제로페이’를 이주정착금으로도 지원한다.
가족이 함께 이주하면, 가족 정착지원금 1인당 200만 원(4인 가족 기준 최대 800만 원), 미취학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자녀 양육지원금 2년간 1인당 월 50만 원, 초중고 자녀 장학금 2년간 1인당 월 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우주항공청 직원 4인 가족이 모두 경남으로 이주하면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정착 지원 대상은 우주항공청 개청 일로부터 3년 이내에 주민등록을 경남으로 이전하고, 6개월 이상 연속해 거주하는 우주항공청 직원과 가족이다. 지원 조건을 충족하고 1년 이내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임시청사를 거치는 시내·시외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진주역을 거치는 고속열차도 증편할 예정이다. 사천공항 국내노선도 확대하고, 기능재편을 통해 국제공항 승격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계획은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5월 27일부터 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주거밀집지역,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하루 8회 운행한다.
임시청사를 기점으로 사천공항·진주역을 거쳐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서울·대전·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삼천포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에도 임시청사를 하루 2~4회(서울~삼천포 4회, 대전~삼천포 2회, 대구~삼천포 2회) 거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임시청사 출퇴근 편의를 위해 주중에는 임시청사와 숙소 간, 주말에는 임시청사와 세종·대전 간 통근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는 사천시 사남면 아론비행선박산업 주식회사 건물을 빌려서 사용한다. 우주항공청 정식 청사 위치는 올 연말에나 결정될 예정이다. 정식 입주까지는 3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 넘게 감소했다. 쌀쌀했던 봄 날씨 탓에 편의점 이용객이 줄었고, 근거리 쇼핑채널에서 편의점의 경쟁력이 떨어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538억원으로 5.6% 늘었다.
아직 1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GS리테일은 슈퍼마켓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편의점 부문에서는 성장이 정체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기존점 매출액 성장률이 0.5%에 그치면서 당초 추정치(1.5%)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GS25 기존점 매출액 성장률이 1% 미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1분기 편의점 실적에는 유독 추웠던 3월 날씨가 큰 영향을 미쳤다. 유동인구가 늘어나야 매출이 오르는 편의점업계 특성상 1분기는 원래 비수기인데, 올해는 쌀쌀한 날씨가 3월 말까지 이어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데다 비까지 많이 오면서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더욱 뜸해졌다는 것이다.
반면 지난해 1분기에는 3월부터 이상 고온이 찾아오면서 봄꽃이 일찍 개화했고, 야외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올해 3월 평균기온은 섭씨 6.9도로 역대 평균(5.97도)보다는 높았지만 지난해(9.4도)보다는 2.5도나 낮았다. 전국 강수일수도 9.2일로 평년(7.9일)보다 많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의 높은 기저와 강수일수 증가, 기온 하락 같은 비우호적 기상환경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했고 점포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부진도 편의점 실적 정체에 영향을 끼쳤다. 특히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빠르게 경쟁력을 키우며 편의점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근거리 쇼핑채널 중 편의점보다 저렴한 SSM으로 몰린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 1분기 SS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편의점 3월 구매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0.2% 줄어들었다. 편의점 구매 건수가 줄어든 것은 25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편의점 성장성 둔화에 대해 부진한 소비경기와 퀵커머스·슈퍼 등 타 채널과의 경쟁, 시장 포화에 따른 점당 매출 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는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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