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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겨냥 러 미사일, 한때 폴란드 영공 진입…폴란드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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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3-28 23:2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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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각에서 모스크바 테러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제기하면서 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이 한때 폴란드 영공에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자국 영토를 침범했다며 러시아 측에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3월24일 오전 4시23분에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미사일 중 하나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이 발사체는 오제르두프(루블린주) 마을 인근 폴란드 영공으로 날아와 39초간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비행 내내 우리 군 레이더에 추적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폴란드군은 영공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가 발동됐다면서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 영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러시아가 폴란드 국경 근처인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 지역을 겨냥해 약 20발의 미사일과 7기의 샤헤드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힌 후 나왔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이 보고됐다.
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 러시아는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비판하고 보복을 경고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러시아가 이번 테러를 빌미로 우크라이나 공세를 강화할 수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테러 이후 키이우와 르비우에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앞서 크름반도 남부 세바스토폴 항구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모스크바 테러를 계기로 양측의 긴장감이 더 고조되는 가운데, 양측의 무력 충돌이 격해지면서 폴란드 등 인근 국가로까지 불똥이 튈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폴란드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주민과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을 중단하고, 전쟁을 끝내고, 국가 내부 문제를 처리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폴란드 정부는 모스크바 테러와 관련해 이번 사태가 폴란드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동부 국경 지대에 배치한 군 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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